범종각 소개
불전사물인 범종, 운판, 목어, 법고 등을 비치하는 누각이다. 범종은 청정한 불사에서 쓰이는 맑은 소리의 종이라는 뜻이지만 지옥의 중생을 향하여 불음을 전파하고, 법고는 축생의 무리를 향하여, 목어는 수중의 어류를 향하여 소리를 내보낸다는 상징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범종루의 공식명칭은 풍악 제일루이다. 풍악은 금강산의 가을 이름이며 제일루는 누각 안으로 들어가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이 범종루에서는 수바위와 동해 그리고 속초 시가지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서도 멋지지만 누각 안의 그림 하나하나 빼놓을 것 없는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