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계곡과 성인치 소개
이 계곡물을 건너기 위해서는 화강암으로 만든 다리가 있으나 예전에는 나무로 엮어 만든 다리가 있었다고 하며 현재도 다리 아래에 돌다리의 흔적이 남아있다. 수바위에서 등산로를 따라 1시간가량 걸어 올라가면 성인치(일명 선인대)라는 곳이 나오는데 그 멋진 풍광을 사료에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무릇 천하의 명산이 8개인데 그 중 하나가 금강이며, 금강의 남쪽에 용이 무릎 꿇고 호랑이가 웅크려있고, 봉황이 날고 학이 춤추는 듯한 기세의 준엄하지만 약간 평평한 곳이 미실령이다. 미실령의 북쪽으로 구불구불 빙 돌아 왼쪽에 있는 것이 화엄봉이다. 봉우리 아래에 한 첩의 그림 병풍 같고 나한이 가지런히 열 지어 있는 듯한 것이 화채암이다. 화채암의 남쪽에 평원하고 수려한 것이 성인치이다. 성인치의 위에 수십개의 석분이 있는데 신성들의 유적이다." 시간과 체력만 된다면 꼭 올라가 보길 권한다.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하다.